불가리아는 동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유럽연합(EU)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빠른 경제 성장을 보여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가 낮고 생활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소득은 수치보다 높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불가리아의 최신 1인당 국민소득 수치와 함께, 구매력 기준(PPP)과 다른 국가와의 비교, 그리고 체감 소득에 대한 설명까지 종합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1. 불가리아 1인당 국민소득 (GNI per capita, 2025년)
- 명목 기준(Nominal): 약 13,700 USD
- 구매력 기준(PPP): 약 28,000 USD
- 세계 평균 PPP 기준: 약 21,000 USD
📌 세계 평균보다 명목소득은 낮지만, 구매력 기준(PPP)으로 보면 오히려 상위 중위권 수준에 해당합니다.
2. PPP(Purchasing Power Parity) 기준이란?
단순한 환율이 아닌, 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명목상 1만 달러를 버는 A국과 B국이 있다고 해도, A국의 물가가 B국보다 절반이라면 실질적으로 A국 국민이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전통적으로 생활비가 낮고, 식료품·주거비가 유럽 내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PPP 기준에서는 소득 대비 체감 경제력이 실제 수치보다 훨씬 높게 평가됩니다.
3. 불가리아 vs 주변국 비교 (PPP 기준)
| 국가 | 1인당 소득(PPP) | 물가 수준 |
|---|---|---|
| 불가리아 | 28,000 USD | 낮음 |
| 루마니아 | 32,500 USD | 중간 |
| 헝가리 | 34,200 USD | 중간 |
| 크로아티아 | 31,000 USD | 중간~높음 |
📌 불가리아는 소득은 낮지만 물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실질적인 생활 수준은 이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 결론
불가리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기준으로 보면 유럽 평균보다 낮지만, 구매력 기준(PPP)으로 보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며, 특히 체감 물가가 낮다는 점에서 실제 생활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단순 소득 수치만으로 경제 수준을 판단하기보다는, 물가와 생활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럽 이민, 장기 체류, 디지털 노마드 등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불가리아는 숨겨진 실속 국가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