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제조업 강국이자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의 핵심 국가로, 최근 몇 년 사이 경제 구조 다변화와 수출 중심 산업 육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를 관광지로만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차·전자·항공부품 산업까지 포함한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멕시코의 1인당 국민소득(GNI per capita)은 단순한 수치 그 이상으로, 멕시코의 산업 발전, 생활 수준, 그리고 국제 경제에서의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멕시코의 1인당 국민소득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 흐름과 타 국가와의 비교,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1. 1인당 국민소득(GNI per capita) 기본 개념
1인당 국민소득(Gross National Income per capita)은 한 나라의 총 국민소득을 인구 수로 나눈 수치로, 그 나라 국민의 평균 소득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입니다.
- 명목 GNI: 해당 연도의 환율 기준으로 산정 (미국 달러 기준)
- PPP(구매력 평가 기준) GNI: 현지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적 구매력 기준
2. 2025년 멕시코 1인당 국민소득 (최신 통계 기준)
● 명목 기준 (USD)
- 2025년 추정치: 약 11,800달러
- 세계은행과 IMF 자료를 기반으로 계산된 수치
- 미국과의 교역 확대, 제조업 호황의 영향
● PPP 기준
- 약 22,900~23,500달러 수준
- 라틴아메리카 평균보다 높은 편
- 실제 생활물가를 고려하면 중상위 수준의 구매력 보유
3. 최근 10년간 멕시코 1인당 국민소득 변화 추이
연도 | 명목 GNI (USD) | PPP 기준 GNI (USD) |
---|---|---|
2015 | 9,870 | 18,600 |
2018 | 10,890 | 20,300 |
2020 | 8,480 | 19,100 |
2022 | 10,650 | 21,800 |
2025 | 11,800 (예상) | 23,200 (예상) |
※ 2020년 팬데믹으로 큰 하락을 겪었지만 이후 회복세는 매우 뚜렷하며, 2025년 현재까지 상승세 지속 중입니다.
4. 멕시코의 소득 수준은 전 세계에서 어느 정도인가?
- 세계 평균 명목 GNI: 약 13,000달러
- 멕시코는 세계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진국 상위권에 해당
- 세계은행(World Bank) 분류 기준으로는 상위 중소득국가(Upper-middle-income)
- PPP 기준으로는 브라질, 태국, 중국 중서부 지역과 유사
5. 멕시코 소득 구조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
- 수출 중심 산업 구조
- 전체 수출의 약 80% 이상이 미국 향
- 자동차, 전자, 항공기 부품, 의류 등 제조업 강세
- 내수 시장 성장세
-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도시화 지속
- 중산층 소비 증가로 유통·서비스업 확장
- 환율 변동성
- 페소화의 변동성이 GNI 수치에 직접적 영향
- 미국 경제 흐름에 연동되는 구조
- 비공식 경제 비중
- 여전히 약 55~60%에 달하는 비공식 노동 시장
- 세수 확보 및 소득 격차 문제에 영향
6. 멕시코 vs 주요 국가 국민소득 비교 (2025년 기준)
국가 | 명목 GNI (USD) | PPP 기준 GNI (USD) |
---|---|---|
멕시코 | 11,800 | 23,200 |
브라질 | 10,200 | 18,700 |
아르헨티나 | 9,400 | 20,100 |
태국 | 8,700 | 20,500 |
한국 | 37,000 | 56,000 |
미국 | 78,000 | 78,000 |
※ 멕시코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칠레, 우루과이 다음으로 높은 국민소득 수준을 보유
마무리: 멕시코의 국민소득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2025년 기준 멕시코의 1인당 국민소득은 중상위권 수준으로, 제조업 중심 경제의 강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과의 긴밀한 연계, 젊은 인구 구조,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비공식 고용 구조, 빈부 격차, 공공 서비스 접근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앞으로 멕시코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정비, 교육 강화, 기술산업 육성이 필수적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국민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멕시코는 그 수치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으며, 향후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나라입니다.